2년 전부터 수면시 간헐적으로 심장이 두근두근 빨리 뛰어서 깨는데, 부정맥 검사하려면 입원해야 하나요?
갱년기 접어들어서 그런 증상이 생기는 건지 아니면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수면 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심하게는 급사까지 한다고 하니 겁이 납니다.
갑자기 왜 긴강하거나 달리기를 한 것도 아닌데 심장이 빨리 뛰는 건가요? 원인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리는 증상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질문자님의 기저 질환으로 미루어볼 때 적절한 운동이나 식단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에 심장을 먹여살리는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의 좁아짐(협착)으로 인해 부정맥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울러 심장의 부하가 생기면서 심부전 상태로 진행되면 심장이 빨리 뛸 수 있고 이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초기에 진행되지 않으면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급사의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하여 반드시 입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근처 심장내과에 가셔서 심초음파나 심전도와 같은 기본적인 심장 평가를 받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초기에 진행하시는 것이 추후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면 중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호르몬 변화가 심장 박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정맥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전도 검사와 같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라면 홀터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 심전도를 기록하여 분석하기도 합니다. 반드시 입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외래에서 검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는 것은 스트레스, 불안, 카페인이나 특정 약물 복용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여성의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보통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죠. 그러나 가슴 두근거림이 지속적이거나 심한 불안감을 유발하는 경우, 심장 질환이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심장 내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