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취소 하면 왜 오래 걸리는건가요?
보통 현금으로 구매 하거나 카드로 인터넷 구매를 하게 되는데 현금은 취소가 바로 바로 되던데 카드는 왜 취소가 되는데 오래걸리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조그만물총새32입니다.
신용카드 결제의 과정과 취소의 과정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 결제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맹점에서 카드결제
2. 신용정보 및 카드 유효기간과 한도 조회
3. 카드 승인 – 결제 완료 – 카드 한도 차감
4. 전표 매입
5. 이용대금 명세서 발행
6. 카드대금 납부
이때, 가맹점은 카드회사 혹은 결제대행 회사를 통해 결제 금액을 받지만 실제로 사용자의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현금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사용한 전체 금액은 매월 정해진 결제 대금일에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이때, 카드 대금을 지불하면서 차감되었던 카드 한도가 다시 복원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결제일 바로 다음날에 이뤄집니다.
신용카드 취소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승인 취소: 가장 빠르게 취소할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를 한 뒤 카드 승인이 났지만, 아직 가맹점에서 카드사로 전표를 매입해 정산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제 취소한다면 곧바로 승인취소가 이뤄지며 대부분 바로 결제가 취소되고 차감되었던 한도도 곧바로 복구됩니다.
- 결제일 전의 취소: 이미 가맹점과 카드사에서는 정산이 끝난 뒤지만 사용자에게 카드사가 결제 대금을 받아가지 않은 상황에는 어떻게 될까요? 결제일 전의 취소는 가맹점 측에서 취소 전표를 발행해서 카드사로 다시 대금을 입금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는 취소가 완료될 때까지 2일~5일이 소요될 수 있는데요. 다가오는 결제 대금일에는 해당 금액은 제외하고 출금되게 되고, 혹여나 빠져나갔다면 다시 입금되는 형식입니다. 카드 한도는 취소가 완료된 후 약 1일~3일 이내에 복원됩니다.
- 결제일 후의 취소: 가장 늦게 결제를 취소하는 경우입니다. 가맹점과 카드사의 정산이 진행되고, 사용자가 카드사에 이미 결제 대금을 납부한 다음에 취소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는 가장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돌려받게 됩니다. 가맹점에서 취소 전표를 발행해 카드사로 다시 대금을 입금하면 이를 카드사가 이미 결제 금액을 지불한 사용자에게 다시 환급해주게 되는 것이죠. 이 모든 과정을 거쳐 돈을 돌려받기까지는 약 7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결제는 신용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일종의 외상거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취소시에도 여러 가지 복잡한 단계를 거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영앤리치입니다.
카드는 결제 후 전표가 카드사로 넘어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늦게는 다음날 넘어오기도 하구요. 그래서 취소가 바로 안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