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머리에 유분이 많으면 탈모 가능성이 높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55
미장원에서 머리를 깎는데 미용사께서 머리에 유분이 많다고 하더군요. 유분이 많으면 모공을 막아서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데 맞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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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두피 유분과 탈모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과도한 유분은 모공을 막아 두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분 과다 분비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모낭염, 비듬, 지루성 두피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발의 성장 환경을 악화시키고, 모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형 탈모(안드로겐 탈모)가 있는 경우, 유분 분비가 많으면 탈모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두피 상태에 따라 유분 분비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유분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탈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탈모가 발생합니다.
유분 조절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샴푸로 두피를 청결히 유지하고, 유분 조절에 도움이 되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마사지,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등도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탈모가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피부과 혹은 모발 전문 클리닉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