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같은곳은 물에 누워만 있어도 잘 뜨나요?
과학책을 읽다가 본 내용인데요 사해사막 같은곳은 뒤로 누워만 있어도 위로 잘 뜬데요. 다른곳보다 위로 잘뜨는 이유가 뭘까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사해에서 사람이 물에 잘 뜨는 현상은 물의 밀도와 관련이 깊습니다. 사해는 세계에서 가장 염분이 높은 자연수역 중 하나로, 그 염분 함량은 일반 해수의 약 8~9배에 달합니다. 이렇게 높은 염분 함량이 사해의 물을 매우 밀도 높게 만들어, 물체가 그 속에서 더 쉽게 뜰 수 있게 합니다.
사해의 물에는 염화나트륨(일반적인 소금)을 포함한 다양한 미네랄과 염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물에 용해되면서 물의 밀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밀도가 높은 액체는 물체가 가라앉기 어렵게 만들어, 물체가 물 위에 떠 있기 쉽습니다.
물리학에서, 물체가 물속에서 받는 부력은 그 물체가 밀어내는 물의 무게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에 따르면, 물체는 그것이 밀어내는 물의 무게만큼의 부력을 받습니다. 사해와 같이 물의 밀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는 더 적은 양의 물을 밀어내고도 동일한 부력을 얻을 수 있으므로, 물체는 더욱 쉽게 뜨게 됩니다.
실제로 사해에서는 사람이 물에 들어갔을 때 몸이 물에 잠기기 어렵고, 누워서 편안하게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해의 물이 일반적인 해수보다 훨씬 밀도가 높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수영을 하지 않고도 물에 떠있는 것이 가능합니다.안녕하세요. 김재현 전문가입니다.
사해 같은곳은 다른 바닷물보다 염분의 농도가 짙습니다. 이는 사해라는 지형적특성 때문인데요. 바닷물이 육지에 막혀 강물은 흘러드나 다른 바닷물로 빠져나가는 길이 없습니다. 또한 강물의 유입량과 비슷한 증발량으로 염분의 농도가 아주 짙습니다. 누워만 있어도 뜨는이유는 이 염분의 농도에 있습니다. 농도가 짙어 부력이 더많이생겨 다른 바닷물보다 쉽게 위로 뜰수있는것이죠
안녕하세요. 곽지윤 전문가입니다.
사해는 일반 바닷물 보다 훨씬 진한 농도의 소금물입니다. 물에 소금이 많이 포함 될 수록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 바닷물에 비해 사해에서 사람의 몸이 더 쉽게 뜨는 것입니다.
사해의 물이 바닷물보다 소금이 많은 이유는 그 특이한 구조 때문입니다. 사해 옆에는 바다가 있는데 그 바다와는 일종의 자연적인 둑으로 막혀있습니다. 평소에는 둑에 막혀 호수와 바다 사이에 물이 이동하지 않지만, 큰 파도가 치면 그 물이 호수로 조금씩 들어가게됩니다.
즉 소금이 포함된 바닷물이 사해로 들어 가게 되고 그 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증발 하게 됩니다. 소금은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사해의 소금 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