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는 말이 있잖아요.
옛 노래가사에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라는 노래가사가 있는데 여기서 발병은 어떤 병을 이야기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
발병난다는. 말은 병이 발생한다는것이 아니라 .발에 병이 생긴다는 의미인것으로 보입니다.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이고 의학이라기 보다는 문과적인 질문인것 같기도 하네요.
그냥 별생각없이 들었을때는 '발의 병'으로 더 이상 못간다는 뜻이니까, 발의 근육통이나 발에 물집잡혔다거나 그런 것들을 고려해볼 수 있겠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아리랑 가사 중 '발 병'이라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시군요. 걸음을 옮길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이나 부상을 의미할 수 있고, 이는 길을 떠난 사람이 오래 가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해당 표현이 특정한 질환을 지칭하는 말이라기보다는 불행이나 고통이 따를 것이라는 저주 또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최근에 본 질문중 가장 참신한 질문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발병은 보통 메타포/ 은유적 표현인것 같은데요, 사랑하는 이를 버리고 가면 너가 어려움이나 불행에 처할 거라는 은유적 표현이라고 생각되고,
단순히 문맥그대로 해석하자면 십리(4km) 도 못가서 즉 얼마가지도 못해서 발을 삐거나 발을 다쳐라~ 정도 같습니다.
발을 삐거나 다치시면 급성기 치료로는 짧게는 냉찜질 그 이후는 온찜질이 도움이 되고 휴식을 취하거나 발을 올려두고 쉬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발병이 의학적인 발에 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건 아니고
노래 가사 및 정황으로 봐서는 나에게서 멀어지지 못할 병이 날거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것 같습니다.
발병은 의학적 용어가 아니라 굉장히 광범위하고 주관적으로 해석될거 같습니다. 오래 걸으면 나타나는 물집일수도 있고 근육통일수도 있구요. 심한 중증질환을 말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 노래가사에서 말하는 '발병'은 실제적인 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은유적 표현입니다.
'발병'이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병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을 뜻하지만, 이 노래가사에서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서 '발병'은 상대방이 떠나가버리자 자신이 갑자기 괴로워지고 고통스러워지는 심리적인 상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상대방이 멀리 가버리자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지는 감정적인 변화를 '발병'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이별의 고통과 아픔을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 비유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필요시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발병이 발이 아프다가 아니고, 병이 발생한다는 식의 해석이 많고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도망가면, 고통에 시달린다는 내용이라는 글이 많은데...
글세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옛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에서 '발병'은 문자 그대로 발에 생기는 병이나 상처를 의미합니다. 이 표현은 누군가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사람에게 불행이나 어려움이 곧 닥칠 것이라는 저주나 경고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여기서 '발병'은 구체적인 의학적 병명보다는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발이 부러지거나, 발목을 삐는 등 발과 관련된 신체적 불편함이나 고통을 일반적으로 나타냅니다. 이 표현은 떠난 사람이 오랜 시간 걸어가다가 결국 피로하거나 부상으로 인해 멀리 가지 못하고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며, 이는 그가 자신의 결정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는 은유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