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고 각자 사정이 생기고 멀리 떨어져 생활 하게되면 공통분모도 줄고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 질수도있는 것 같아요.
특히 경제적인 잇슈가 있는경우 말씀처럼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분이 친구들에게 도움 요청을 하기에 부담스럽거나 자존심 상하여 동정을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 수도 있죠.
반대로 어려운 친구를 당장 돕지 못하거나 고민되는 입장에 놓여있는 분들도 선뜻 연락하기가 어렵기도하고 그 친구의 자존심을 건들까봐 조심스럽게 되기도 할 것 같네요.
원래 인연이라는게 다양한 이유로 가까워지고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30년이라는 시간이 허망하게 사라질수도있죠.
제 생각에는 방법은 세가지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지나간 시간과 인간관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새롭게 구성되었거나 구성될 인관관계에 대해 신경 써보는거죠.
그러다보면 시간이지나 자연스레 연락이 다시 닿을 수도 있고 어쩌면 멀어져서 사라질수도 있지만 질문자님 곁에 다른 인연이 닿아있거나 가능성이 있다면 덜 외로울 것 같아요.
다른 하나는 먼저 연락해보는거죠. 연락을 안받으면 그만인거고, 받게된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야기 말고 즐거웠던 추억부터 나누며 시간을 보내보는거에요. 어려운 친구가 도움을 청하면 선뜻 어느정도 도움을 줄 의향이 있으시다면 더더욱 먼저 연락을 해보면 어떨가 싶네요. 물론 경제적으로 도움을 못주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심리,정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세번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는 일단 두고 나머지 다른 친구들과는 연락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해요. 물론 어려운 친구가 알게되면 서운해 하겠지만 그 친구를 위해서, 연락하고 모인 친구들이 힘을 모아 무언가 도움을 주는 서프라이즈선물 같은걸 준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인간관계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제 생각 외에 질문자님의 다른 지혜가 발휘되서 큰 스트레스 없이 상황이 흘러가길 바랄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