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포시의 이름에 대한 질문입니다
북한 남포시 이름을 찾아보다보니 당시에 남포시의 일제치하 이름이 "진남포"였나요? 그랬다면 왜 현재는 첫글자인 "진"자를 뺀 건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포시의 행정구역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조선시대: 삼화현
1945년: 평안남도 진남포시
1952년: 평안남도 남포시
2010년; 남포시(특별시)
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포(南浦)는 삼화현(三和縣)의 작은 어촌이었던 '남포 마을'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삼화현의 남쪽 포구라는 뜻 입니다. 즉, 이 지역에 있던 증산(甑山)의 남쪽에 있던 포구라서 증남포(甑南浦)로 불렸으며, 일본 제국은 청일 전쟁 때 청나라 군대를 진압하고 일본이 남포에 상륙 했다고 해서 누를 '진(鎭)'자를 붙여 진남포(鎭南浦)라 칭하였다가 1949년에 일제식 일본식 행정 명칭을 고치는 의미에서 '진(鎭)'자를 떼어버리고 남포시(南浦市)로 시의 이름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포는 삼화현의 작은 어촌이었던 남포 마을에서 유래, 이는 삼화현의 남쪽 포구라는 뜻으로 이 지역에 있던 증산의 남쪽에 있던 포구라서 증남포라 불렸고 일본 제국은 청일전쟁 때 청나라 군대를 진압하고 남포에 상륙했다고 하여 누를 진(鎭)자를 붙여 진남포라 칭합니다.
1949년 일제식 행정구역명 청산 과정에서 진 자를 떼어버리고 남포시로 시의 이름을 변경합니다.
즉 광복 후 일제 잔재를 청산하면서 본래의 이름을 되찾아 남포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남포시의 일제치하 이름은 "진남포"였습니다. "진"자는 "진국"의 "진"자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 삼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붙인 이름입니다. 남포시는 1945년 광복 이후 "남포시"로 개칭되었고, 이후 북한의 통일 이후에도 "남포시"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의 지명이나 명칭을 변경하는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진남포"를 "남포"로, "개성"을 "개성시"로, "경성"을 "서울특별시"로 변경한 것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