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임신성 당뇨(임당)는 임신 중에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유전이나 기존 당뇨병력이 없어도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식습관과 생활습관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먹는 것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임신 초기부터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고탄수화물,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식사량을 균형 있게 나눠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적당한 운동(걷기나 스트레칭 등)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임당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임당차(임신당뇨 예방차)나 관련 제품들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일부 한방차나 곡물차 등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단독으로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혈당 체크가 핵심이에요
임당은 대부분 임신 중기(24~28주)에 선별검사를 하게 되니, 그 전까지 생활관리를 잘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가족 중에 비만, 고혈압, 제2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라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