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사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입 주변의 붉은 부위는 침 자극, 피부염, 상처, 세균, 곰팡이 감염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분홍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원래 피부색인지, 최근에 생긴 발적이나 까진 상처인지는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입가가 젖어 있거나 자주 핥는다면 침독처럼 피부가 짓무르면서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강아지라면 치주질환, 입술 주름 염증, 구강 종양 등도 감별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우선 손으로 자주 만지지 말고, 식염수나 깨끗한 거즈로 가볍게 닦아 건조하게 유지해주세요.
사람용 연고나 소독약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임의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붓기, 진물, 악취, 피, 통증, 식욕저하, 크기 증가가 있으면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특히 16살 노령견이므로 단순 피부 문제처럼 보여도 구강과 피부를 함께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