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간 토기는 어떤 역사적 가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한국사 역사적으로 붉은 간 토기는 어떤 역사적 가치가 있나요?
붉은 간 토기가 나타내는 역사적 의의나 그 당시 생활상은
어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붉은 간 토기는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에 사용된 토기입니다. 홍도 (紅陶)라고도 하는데 청동기 시대 유적인 고인돌, 돌널무덤, 집터에서 주로 발견되며, 남해안 지방에서는 신석기 시대 유적에서도 출토됩니다. 토기의 성형이 완료되면 표면에 산화철 을 바르고 반들 거리게 문지른 후 구워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한반도 동북 지역에도 분포하고 있어 계통적으로는 그와 관련된 문화 요소로 알려져 왔다. 남한 전역, 특히 영남 지역에서 많이 출토되는데, 그중에서도 서부 경남 지역의 출토량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하는데 이 토기의 의의는 일본의 조몬 시대[繩文時代]에서 야요이 시대[彌生時代]로 전환하는 시점의 일본 열도에도 전래되어 야요이문화 개시기의 주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붉은간토기는 청동기시대, 토기의 표면에 산화철 성분의 붉은색 안료를 바르고 마연한 토기입니다. 청동기시대의 거의 전 시기에 걸쳐 확인되는 붉은간토기는 생활 유적에서도 출토되지만 주로 무덤의 부장품으로서 장송의례와 관련이 깊습니다. 남한 전역에 분포하지만 서부 경남 지역에서 많이 출토됩니다. 청동기시대 늦은 시기에는 플라스크모양붉은간토기를 비롯하여 지역적 특색을 보이는 것이 다수 등장하며, 일본 열도의 야요이문화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