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본 새우깡처럼 짭짤하면서도 끝에 은근한 단맛이 남는 과자를 가장 좋아합니다. 봉지를 열었을 때 익숙한 향이 나고, 한두 개씩 집어 먹기 좋아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특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만 같은 과자라도 그날 기분이나 음료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탄산음료와 함께라면 조금 매콤하거나 진한 맛의 과자가 잘 맞고, 커피나 차를 마실 때는 버터 향이 나는 담백한 과자를 고르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너무 자극적인 맛보다 소포장된 과자를 선호해요. 큰 봉지는 처음에는 맛있어도 계속 손이 가서 어느새 다 먹게 되는데, 작은 봉지는 적당히 만족하고 멈추기 좋습니다. 짭짤한 과자를 먹은 뒤에는 물이나 무가당 차를 곁들이면 입안이 한결 깔끔해지고요. 편의점에 새로운 과자가 보이면 하나만 사서 먹어 본 뒤, 다시 찾게 되는지를 기준으로 최애를 정합니다. 그래도 결국 자주 손이 가는 건 말씀하신 기본 새우깡처럼 익숙하고 질리지 않는 과자인 것 같아요. 여러분의 최애 과자와 추천 조합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