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300년 이상 네덜란드의 식민 지배를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향신료·석유·고무·주석 등 천연자원과 인적 자원의 중요한 공급원이었습니다. 2차 대전 중 일본에 점령당했지만 전쟁이 종료된 이후 다시 네덜란드가 식민지배를 복구하기 위해 수십만의 병력을 동원해 인도네시아를 재점령하려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잃으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다고 판단하여 독립을 쉽게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네덜란드는 1947년·1948년 두 차례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독립 선언에도 급진 정년층과 온건파, 공산당과 민족주의자, 전통 귀족층, 혁명 세력 등 사이의 갈등으로 혼란이 컸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인도네시아의 끈질긴 게릴라전과 민중 저항, 여기에 미국의 경제 압박과 유엔 등 국제 여론이 네덜란드를 고립시키면서, 1945년 독립 선언부터 1949년 주권을 이양하여 독립을 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