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를 하면서 그쪽 분야로 경력과 전문성을 쌓는 게 좋은 방향인가요?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그쪽 분야로 경력과 전문성을 쌓는 게 좋은 방향인가요?

제 아빠도 건축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력을 쌓은 바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생 농사를 지은 농부였으나 아빠는 40평생 건축을 해온 건축경력자였습니다.

아빠는 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석사까지 받은 사람이지만,

저는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 못하고 평범한 머리이기에 대학에 가지 못햇습니다.

심지어 게으름이 무척 심하기까지 합니다.

공인중개사에 합격을 하고 아빠랑 같이 일을 하면서 밥먹고 자는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하나

일을 병행하면서 별도의 취미(게임, 낚시, 여행, 영화 , 독서, 운동 등)은 체력의 한계로 불가하며

옥수수 농사 / 주식 공부 / 코딩 공부 / 영어 공부 / 글쓰기 등 역시도 같은 이유로 불가합니다.

체력이 약해도 머리가 특출나면 어떻게든 하는데

재수없게 하필이면 머리도, 체력도 둘 다 약하기에 어쩔 수 없겠죠?

운명이겟거니 생각하고 삽니다. 끈기도 없고요. 공인중개사도 그냥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하는 겁니다.

굶어죽기 싫어서요. 아빠가 건축하니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공인중개사로 경력을 쌓는 건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버지의 건축 경험과 함께 일할 수 있다면 근 강점이 될 수 있고요

    머리나 체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한 분야를 오래 꾸준히 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생겨요

    여러 가지를 다 하려고 하기보다 공인중개사 분야에서 전문성얼 쌓는데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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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가장 솔직하고 현실적인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아버님과 함께 일하시는 과정에서 일적인 마찰이나 스트레스가 큰 편이신가요, 아니면 서로 호흡이 잘 맞고 배울 점이 많다고 느끼시나요?

    ​이 질문을 먼저 드리는 이유는, 아버님의 배경과 작성자님의 상황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엄청난 시너지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현실적인 걸림돌이 모두 보이기 때문입니다.

    ​작성자님께서는 "공부를 못해서 대학교에 못 갔다", "게으르다"라며 스스로를 낮추셨지만, 제 3자의 시선에서 본 작성자님의 현재 조건은 부동산·건축 업계에서 남들이 수천만 원을 들여도 사지 못하는 엄청난 자산을 가지고 있는것같아요~

    할아버지-아버지-작성자님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현장 자산'

    ​실전 건축 지식을 탑재한 중개사

    일반 중개사는 건물의 하자가 있는지, 리모델링 비용이 얼마나 들지, 이 땅에 건물을 새로 올릴 수 있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작성자님은 40년 경력의 건축 석사 아버님이 바로 옆에 계십니다. 손님들에게 "이 집은 뼈대가 좋아서 리모델링하면 대박입니다", "이 땅은 아버님과 검토해보니 인허가가 잘 나오는 땅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중개사는 손님의 신뢰를 싹쓸이합니다.

    ​아버지라는 강력한 멘토와 환경

    게으른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은 '강제성이 있는 환경'입니다. 혼자 맨땅에 헤딩하면 게을러지기 쉽지만, 아버님이 계신 일터에서 일을 배우면 자연스럽게 루틴이 잡힙니다.

    단순 중개를 넘어선 '부동산 개발/디벨로퍼'로의 성장

    ​처음에는 아버님 일을 도우며 기본적인 밥벌이(생활)로 시작하겠지만, 아버님의 건축 노하우와 작성자님의 중개 라이선스가 합쳐지면 "땅을 사서, 건물을 지어, 파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 수수료 몇백만 원 버는 중개사를 넘어, 수억 원대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영역입니다.

    ​다만, 한 가지 꼭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가족, 특히 40년 경력의 까다로운 전문가를 아버지로 둔 자식이 함께 일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입니다.

    ​아버님 입장에서는 눈높이가 높아서 작성자님의 일 처리가 답답해 보일 수 있고,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느껴져 의욕이 꺾이거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길을 성공적인 내 경력으로 만들려면, 아빠와 일한다가 아니라 "40년 베테랑 건축 거장 밑에서 수제자로 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아버님의 노하우를 스펀지처럼 흡수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단정 짓지 마세요. 이미 자격증을 따내셨고, 남들은 돈 주고도 못 구하는 40년 베테랑 멘토가 옆에 계십니다. 방향은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