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솔직하고 현실적인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아버님과 함께 일하시는 과정에서 일적인 마찰이나 스트레스가 큰 편이신가요, 아니면 서로 호흡이 잘 맞고 배울 점이 많다고 느끼시나요?
이 질문을 먼저 드리는 이유는, 아버님의 배경과 작성자님의 상황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엄청난 시너지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현실적인 걸림돌이 모두 보이기 때문입니다.
작성자님께서는 "공부를 못해서 대학교에 못 갔다", "게으르다"라며 스스로를 낮추셨지만, 제 3자의 시선에서 본 작성자님의 현재 조건은 부동산·건축 업계에서 남들이 수천만 원을 들여도 사지 못하는 엄청난 자산을 가지고 있는것같아요~
할아버지-아버지-작성자님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현장 자산'
실전 건축 지식을 탑재한 중개사
일반 중개사는 건물의 하자가 있는지, 리모델링 비용이 얼마나 들지, 이 땅에 건물을 새로 올릴 수 있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작성자님은 40년 경력의 건축 석사 아버님이 바로 옆에 계십니다. 손님들에게 "이 집은 뼈대가 좋아서 리모델링하면 대박입니다", "이 땅은 아버님과 검토해보니 인허가가 잘 나오는 땅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중개사는 손님의 신뢰를 싹쓸이합니다.
아버지라는 강력한 멘토와 환경
게으른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은 '강제성이 있는 환경'입니다. 혼자 맨땅에 헤딩하면 게을러지기 쉽지만, 아버님이 계신 일터에서 일을 배우면 자연스럽게 루틴이 잡힙니다.
단순 중개를 넘어선 '부동산 개발/디벨로퍼'로의 성장
처음에는 아버님 일을 도우며 기본적인 밥벌이(생활)로 시작하겠지만, 아버님의 건축 노하우와 작성자님의 중개 라이선스가 합쳐지면 "땅을 사서, 건물을 지어, 파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 수수료 몇백만 원 버는 중개사를 넘어, 수억 원대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영역입니다.
다만, 한 가지 꼭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가족, 특히 40년 경력의 까다로운 전문가를 아버지로 둔 자식이 함께 일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입니다.
아버님 입장에서는 눈높이가 높아서 작성자님의 일 처리가 답답해 보일 수 있고,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느껴져 의욕이 꺾이거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길을 성공적인 내 경력으로 만들려면, 아빠와 일한다가 아니라 "40년 베테랑 건축 거장 밑에서 수제자로 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아버님의 노하우를 스펀지처럼 흡수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단정 짓지 마세요. 이미 자격증을 따내셨고, 남들은 돈 주고도 못 구하는 40년 베테랑 멘토가 옆에 계십니다. 방향은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