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강아지 있는곳에만 가면 물을 너무 많이 먹는데 무슨 증상인가요?
집에서는 조용하고 잠많이 자고 조용히 있는 편이고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간식주거나 밥줄때만 엄청 활발해지고 뛰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강아지 없는 부모님집에 가면 집에서보단 좀더 활발해지긴하지만(사람이 많아지니) 보기에 집이랑 비슷하게 안정적입니다.
그런데 강아지2마리(9살) 키우는 동생집에만 가면 갑자기 미친듯이 물을 계속 먹고 계속 화장실가서 쉬야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또 물먹고 바닥을 혀로 핥아대고 너무 산만하고 정신이 없어져요. 일반 사람 공기밥그릇정도 물을 거의 한두번만에 그자리에서 먹어대더라구요. 괜히 걱정되서 물그릇을 치워버렸더니 수시로 물이 어딨는지 찾고 합니다.
나머지 강아지 두마리가 괴롭히는건 없구요. 한마리가 너무 좋아해서 스토커처럼 따라다니긴하지만 저희 강아지가 노견이라 제가 잘 막아서 올라타는 일은 없습니다.
하루 있다가 집에 오니 집에오자마자 바로 물그릇으로 직행해서 물을 그자리에서 다 먹어버리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다시 집에 한참 있으니 정상텐션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도 적당히 먹구요.
이런건 무슨 증상일까요? 강아지가 잇는곳에 데려가는게 안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다른 강아지가 있는 곳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환경도 다르고 또 자기 냄새도 거기 없기 때문에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 더 이상 행동을 하므로서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아이들도 가끔 있습니다 이 강아지는 후자인 것 같습니다 물을 먹고 돌아다니고 뛰어다니면서 자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인 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이 강아지는 새로운 환경 특히 다른 강아지가 있는 곳에서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이 매우 특이한 것 같습니다 다른 강아지 한 마리가 자기를 계속 따라다니고 있는 것에 대한 반응이 아마 물 먹고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집에 와서도 그 행동을 당분간 하는 것은 아직도 그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흥분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간혹 강아지들의 경우 스트레스성 혹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물을 과하게 마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환경이 바뀌어 버리니 이런 행동이 보이는것 같으며
아무래도 부모님 집에 가면 엄청 활발해진다고 하니 활동량이 많은 만큼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정상이긴 합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시고 부모님 집에 갈 시 산책을 자주 시켜주시면 될듯 하며 혹시나 특이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여건이 되신다면 병원에서 신장 및 비뇨기 검사를 추가적으로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실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라는 질병에 걸릴 수 있는데요. 저나트륨혈증이 심해지면 구토, 경련, 의식 잃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이 너무 물을 찾는다면 진정시켜주시거나 과한 음수 섭취를 막아주시고, 만일 피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끔 해주세요 나이가 15살이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안데려 가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스트레스를 극도로 많이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