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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갈기쥐71
유쾌한갈기쥐71

호흡성산증 과 대사성 산증 차이???

나이
27
성별
남성

호흡성 산증과 대사성 산증이 있는 데 서로 수치만 다를 뿐 같은 산증인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 거는 PH가 낮다는 건데 이게 호흡성이냐 대사성으로 나누어 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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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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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호흡성 산증과 대사성 산증은 모두 혈액의 pH가 낮아지는, 즉 산성도가 증가하는 상태를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에 있어 큰 차이가 있습니다. 호흡성 산증은 주로 몸에서 이산화탄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폐 기능이 약해져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배출되지 않을 경우 혈액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합니다. 이는 다시 이산화탄소와 물이 반응하여 탄산을 형성하게 되어 혈액이 산성화됩니다.

    반면 대사성 산증은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성 물질이 과다하거나, 신장이 이런 산성 물질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할 때 생깁니다. 가령, 당뇨병성 케토산증처럼 체내에서 산성 물질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인해 산성 물질이 배출되지 못할 때 대사성 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사한 점은 두 경우 모두 pH 수준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발생 원인에서 차이를 보이며, 그에 따라 치료 접근법도 다를 수 있습니다. 호흡기 문제는 환기 지원 등이 필요할 수 있고, 대사적 원인은 근본적인 대사 이상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호흡성 산증과 대사성 산증은 모두 혈액의 pH가 낮아지는 상태이지만, 그 원인에 따라 구분됩니다. 호흡성 산증은 폐 기능 저하 등으로 이산화탄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혈액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며, 대사성 산증은 신장 질환,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으로 인해 산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중탄산염이 소실되어 발생합니다.

    따라서, 두 산증은 pH가 낮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다르므로 혈액 가스 검사 등을 통해 감별 진단하고, 각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정확한 감별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호흡성 산증과 대사성 산증은 둘 다 체내 pH가 낮아지는 상태이지만, 원인과 보상 메커니즘이 완전히 다릅니다.

    호흡성 산증은 폐에서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배출되지 못해 발생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체내에서 탄산을 형성하여 pH를 낮추죠.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한 폐렴, 호흡 저하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대사성 산증은 체내에서 과도한 산 생성이나 중탄산염 손실로 발생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젖산증, 신부전, 설사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진단에서는 동맥혈 가스분석을 통해 pH, PaCO2, HCO3- 수치를 살펴보는데, 호흡성은 PaCO2 상승이 주된 특징이고, 대사성은 HCO3- 감소가 특징적입니다.

    임상적으로 이 구분은 매우 중요한데, 치료 방향과 예후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pH만 보는 것이 아니라 원인 물질과 보상 기전까지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