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껍질 잘 까지게 삶는법?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계란을 참 좋아하는데요. 달걀후라이도 좋고 달걀말이 계란찜도 좋아하는데 삶은달걀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잘 까지게 삶는법 좀 알려주세요 ~~
1.계란을 냉장고에서 꺼낸 후 약 30분 정도 실온에 놓아둔 후 삶기 시작 해야하고 물이 끓기 시작한 후 약한 불로 8분(타이머 사용 권장) 정도가 지나면 반숙, 11분 정도가 지나면 완숙이 됩니다.
2. 계란 삶는 물에는 굵은 소금과 한스푼 정도의 식초를 같이 넣어서 삶으면 잘 깨지지 않고 껍질도 잘 벗겨집니다.
계란을 삶을 때 소금을 넣는 이유는 소금을 넣으면 안깨지는 것이 아니라 소금이 삼투작용을 일으켜 계란 껍데기 바로 아래에 있는 난각막을 분리시켜 계란이 쉽게 까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계란을 삶을 때 식초를 넣는 이유는 계란을 삶는 동안에 난각(계란껍질)에 금이 가거나 깨져서 이 깨진 부분으로부터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식초(레몬쥬스도 동일한 기능을 함)가 깨진 부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난백(흰자)을 응고시켜 깨진 부분을 막는 역할을 하여 더 이상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계란의 껍데기에 금이 가거나 깨진 상태의 계란을 파각란이라고 하는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계란 중에는 겉보기에는 금이 가거나 깨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계란도 실제로는 금이 가있는 계란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계란을 삶는 동안에 내용물이 흘러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소금이나 식초(레몬쥬스도 동일한 기능을 함)가 깨진 부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난백(흰자)을 응고시켜 깨진부분을 막는 역할을 하여 더 이상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금이 삼투작용을 일으켜 계란 속에 들어있는 난각막을 분리시켜 계란이 쉽게 까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있다고 합니다.
3. 계란을 삶은 후 찬물에 담가 식혀줍니다.
삶은 계란을 찬물에 담궈주는 이유는 열에 의해 팽창되어 있는 내용물을 식히고 난각을 통해 수분이 들어와 난각막이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하고 노른자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녹변현상에 의한 황화철의 형성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계란이 충분히 익었을 때까지만 가열하고 이렇게 완숙된 계란은 바로 찬물에 넣으면 열의 전도를 줄일 수 있어서 황화철이 형성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