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영양제
약을 잘못 보관하면 화학 성분이 바뀌어서 Rf값도 달라질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9
고등학교에서 타이레놀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혹시 이런것도 답변이 가능할까요?
저는 '자외선과 고온에 노출되면 약이 변질되어 성분 또한 달라질 것이다'라는 가설을 가지고 실험을 했어요. 실험은 uv램프를 사용하여 2일간 자외선에 노출시킨 타이레놀, 35도의 온도에 2일간 노출시킨 타이레놀, 일반 타이레놀의 Rf값을 비교하여 진행하였어요. 실험결과, 자외선 노출 타이레놀과 고온 노출 타이레놀 모두 일반 타이레놀과 Rf값을 비교하였을 때, 그 값이 0.05, 0.04만큼 감소하였어요.
또, 각각의 흡광도 값도 비교했는데 일반 타이레놀은 0.2856, 자외선 노출 타이레놀은 0.2473, 고온 노출 타이레놀은 0.2534라는 흡광도 값이 나왔어요. 두 실험 모두 여러번 반복하지 않았고 약의 변질조건 노출이 약 48시간으로 충분히 길지 않아서 이것만으로 약의 성분이 변하였다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혹시 가능하다면, 제 실험의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 실제로 자외선과 고온에 노출되면 약의 성분 자체가 변하는지, 성분이 변한다면 Rf값과 흡광도 값도 달라지는지, 성분이 변한 약을 먹었을 때 인체에는 어떠한 영향이 가는지 등에 대해 답해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약사님들께 이런식의 질문을 할 수 있거나 이런 질문에 답변이 가능한 사이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진성 약사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약은 온도와 습기에 매우 예민합니다. 약을 잘못 보관한다면 약 성분이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