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10년전 부터 가로 1cm 세로 0.5cm 정도 되는 갈색 점? 이생겻거든요? 기억엔 엉덩이 주사 맞고 부터 거기에 생겼어요.
엉덩이에 10년전 부터 가로 1cm 세로 0.5cm 정도 되는 갈색 점? 이생겻거든요? 기억엔 엉덩이 주사 맞고 부터 거기에 생겼어요. 이 점이 2-3년 전부터 컨디션이 안좋고 하면 상처가 나거나 피딱지가 생겨요 왜구럴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엉덩이에 생긴 갈색 점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것 같네요. 특히나 10년 전 주사를 맞은 이후로 그 부위에 변화가 생겼다면 더욱 신경이 쓰이실 것 같습니다. 갈색 점이라는 것이 색소침착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주사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을지는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해당 부위가 2-3년 전부터 컨디션에 따라 상처가 나고 피딱지가 생긴다면, 이는 점이 자극에 취약하거나 염증이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변화가 없었던 점에서 갑자기 상처가 생긴다면, 그 부위의 외부 자극이나 체내 변화 요인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된다면 걱정이 될 만도 합니다. 점의 색깔, 크기, 모양의 변화를 포함하여 출혈이나 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해당 부위를 진찰하여 보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점이 외부 자극에 의해 자주 손상이 되는 경우 기본적인 처리와 함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엉덩이에 생긴 갈색 점이 주사 이후 생긴 것이라면 처음에는 단순한 주사 부위의 색소침착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나 외상으로 인해 피부 아래 혈관이나 색소 세포가 자극을 받아 갈색으로 남는 경우가 흔한데요,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옅어지기도 하지만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그 부위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상처가 나거나 피딱지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색소침착이 아니라, 피부가 약해지거나 조직이 약간 변성된 상태일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점이나 색소 병변이 변형되거나, 피가 나거나, 딱지가 자주 생기는 경우는 단순 색소침착이 아니라 피부암 초기 변화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은 양성(문제 없는) 변성이지만,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서 육안검사나 필요시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0년 동안 변화가 거의 없다가 최근에 변한 것이니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꼭 한번 진료 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