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와 고환 사이 부분 간지러움 및 피고름
10월 초 쯤 자고 일어나니 간지러워서 조금 긁으니깐 피부가 벗겨지듯 하고 진물이 나오더라구요.
후에 계속 간질간질해서 소독하고 약바르고 했는데 진물이 닿는 부분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어요. 계속 소독하고 약 바르니 낫는듯 하더니 오늘 피물집 같은게 잡혔네요.. 해당 부위에 초기부터 쭉 붓기가 있고 지금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집은 터졌어요... 고름과 피가 조금 나왔습니다.
헤르페스도 의심이 되어서요.. 증상 전 마지막 성관계는 9월 말입니다.
비뇨기과에 빨리 방문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전형적인 세균성 피부염(모낭염·농양 초기) 양상에 더 가깝습니다.
사진만으로 단정은 어렵지만, 헤르페스처럼 다발성 수포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모습은 아닙니다.
보이는 특징
중심부에 고름·혈반이 섞인 단일 병변
주변 홍반
반복되는 긁힘·자극 후 악화
→ 세균성 감염에서 흔한 형태입니다.
헤르페스 가능성
단일 병변만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수포 → 터짐 → 군집 형태가 기본 패턴입니다.
현재 사진은 그 패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 다만, 성 접촉력이 있다면 100%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진료로 확정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조치
1. 1~2일 내 비뇨기과/피부과 방문 권합니다.
이유: 고름이 보이고 염증이 진행된 단계라 항생제 연고 또는 복용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 자가로 짜지 말 것.
3. 샤워 후 깨끗이 말리고, 과도한 소독·자극 금지.
방문 시점
“빨리 가야 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예. 현재 상태면 늦지 않게 진료 받는 게 안전합니다.
헤르페스 우려 때문에가 아니라, 세균성 감염이 계속 번지는지 확인해야 해서입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