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항우본기]에 나오는 고사 입니다
항우의 실책이 계속 되어 결국 궁지에 몰린 초나라군대가
한나라 군대에 포위 당했는데
한나라 측에서 초나라의 사기를 꺽어 버리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자기네 병사들중 초나라 출신들을 불러 고향노래를 부르게 했습니다
결국 고향과 가족 생각에 기세가 꺾인 초군에서 탈영병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군이 포로로 잡지도 않고 그냥 보내주는 것을 보자 탈주가 계속되어
초나라군에는 장수 몇명과 800여명의 병사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항우는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점령했다는 말인가, 어째서 초나라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이토록 많은가!"
라며 크게 놀라고 슬퍼했는데
이때 남긴 시가 '역발산기개세'라는 다른 고사성어의 유래인 [해하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