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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특정 부위의 신경이 다른 특정부위의신경과 연결돼있을 수 있나요?

옆구리 갈비뼈쪽 피부가 가려워서 긁다보면 긁은 부위와 거리가 멀고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팔 접히는 부분 어느 한곳에서 찌릿찌릿 할 때가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몸에서 거리가 좀 있는 두 부위의 신경이 마치 공명하는 느낌이랄까요... 인체과학적으로 설명 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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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체의 신경 체계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때로는 멀리 떨어진 부위 간에도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연관통' 또는 '전이통'이라고 불리며, 한 부위의 자극이 다른 부위에서 감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경의 교차 연결, 척수나 뇌에서의 신호 처리 과정, 또는 근막 연결 등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옆구리와 팔의 경우, 같은 신경 뿌리에서 나온 신경들이 각각의 부위로 뻗어나가 연관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옆구리 갈비뼈 부위 피부가 가려워 긁다가 팔 접히는 부위에서 찌릿찌릿함을 느끼는 현상은 여러 가지 인체 과학적 원리에 의해 설명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 몸은 피부와 신경계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려움과 같은 피부 자극은 감각 신경 세포를 통해 척수로 전달됩니다. 이 신경 세포들은 특정 신경 경로를 따라 뇌로 이동하며, 이 경로는 피부 부위뿐만 아니라 근육, 뼈, 심지어 내부 장기와 같은 다른 신체 부위의 감각 정보도 처리합니다.

    특히, 척수 내에서 '피부-피부 반사'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 부위의 피부 자극이 척수에서 다른 피부 부위로 신호를 되돌려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반사는 옆구리 갈비뼈 부위의 가려움 자극이 팔 접히는 부위의 감각 신경 세포를 활성화하여 찌릿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감각 과민'입니다. 만성 피부염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피부가 과민해져 가벼운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옆구리 갈비뼈 부위의 가려움 자극이 팔 접히는 부위의 감각 신경 세포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찌릿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희귀하지만, 내부 장기의 문제가 팔 접히는 부위의 찌릿거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흉곽 내 장기의 염증이나 신경 압박은 팔쪽으로 전달되는 통증이나 찌릿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은 피부 감각과 신경 반응에 영향을 미쳐 옆구리 갈비뼈 부위의 가려움과 팔 접히는 부위의 찌릿거림을 동시에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몸의 특정 부위의 신경이 다른 부위의 신경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추체피부 반사(referring pain) 또는 신경 연관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신경계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신경 연관성이란 한 부위의 신경 자극이 다른 부위에 감각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이는 특히 신경경로가 서로 겹치거나, 하나의 신경이 여러 부위로 분포하는 경우에 자주 발생합니다.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 뿌리가 여러 신체 부위로 분기되어 각 부위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