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과학적 지식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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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과학적 지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2016년 다보스포럼의 의제는 '4차 산업 혁명이었습니다. 그 회의에는 우리나라의 SK회장, 중국의 리커창 총리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석학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했습니다.

- 그 포럼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의 기술과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로 넘치게 되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그 파고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 그 포럼 직전인 2010년대 중반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세계적으로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던 때였습니다. 당시 다보스포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유도 거기 있었습니다.

- 그때 그 포럼에서 이런 세계적 경제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제시되었던 것이 바로 전 세계의 4차 산업 혁명이었습니다.

- 2016년 다보스포럼을 시발점으로, 전 세계의 정부와 기업, 연구소들은 이런 4차 혁명에 부합하는 기술과 비전들을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개발을 앞다투어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 시점 이후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의 주요분야로 떠오른 기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공지능

2. 빅데이터

3. 핀테크

4. IoT

5. 바이오산업

6. 로봇산업

7. 3D프린터

8. 자율주행

9. 증강현실

10. 뇌공학

11. 양자컴퓨터

12. 클라우드 컴퓨팅

13. 드론

14. 블록체인

15. 핵융합

-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지식은 비단 이런 기술 공학적인 지식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즉, 세계적으로 워낙 방대하게 추진되는 기술, 경제적인 변화인 만큼, 4차 산업혁명이 인류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과 그 대책과 관련된 지식들이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 2016년 다보스포럼 이후, 전 세계의 여러 지식과 사회경제 관련 개인이나 단체들은 유엔과 EU, 미국 등에 이런 기술적 진보가 전 세계에 인류에 미칠 사회, 환경, 문화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거버넌스 장치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시작했습니다.

- 사회, 환경, 문화에 미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문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빅데이터 기술 등으로 확보한 데이터의 주권을 과연 영리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다국적기업들에만 맡길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

2. 4차 산업혁명으로 발생할 생산적, 경제적 성장의 결과를 어떻게 "후세 인류에게 고르게 분배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

3. “어떻게 하면 특정 국가나 기업 또는 개인이 4차 산업혁명의 가치와 과실을 독점하지 못하게 할까?" 하는 문제

4. “어떻게 하면 이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전 세계 국가나 국민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쪽으로 이끌 수 있을까?" 하는 문제

- 기타, 빅데이터의 오남용으로 인한 인권침해 문제, AI나 뇌과학 그리고 발전된 바이오기술에 의한 인간 존엄성 파괴 문제, 일자리의 급속한 감소 문제, 바이오기술의 발달로 인해 치료 불가능한 바이러스나 생물학무기를 개발하는 문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도 역시,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기술 외에도, 최근, 사회과학, 인류학, 예술 및 철학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완하며 그 방향을 이끌 수 있는 대안 지식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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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