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내가 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나아지나요?
회사 바로 옆 자리의 동료가 암내가 너무 심합니다. 특히 땀을 흘린 날에는 외국인들에게서 나는 그 특유의 암내가 많이 나는데 진짜 아침부터 두통도 너무 심해지고 역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해야 증상이 없어질까요?
안녕하세요. 김윤지 의사입니다.
외국인이라면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 체취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 및 상쾌한 향이 나는 캔들 등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데오도란트를 추천드리는데.. 직장동료분께 잘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암내가 많이 나는 것은 체질적인 부분이 크며 명확하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관련하여서는 주기적으로 샤워를 잘 해주고, 되도록이면 제모를 하고, 데오드란트 등 제품을 활용하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증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방법입니다. 다한증 보톡스, 땀샘 제거 수술 등을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는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발생합니다.
겨드랑이털은 냄새가 오래 지속되도록 돕기 때문에 제모 시 땀이 났을 때 바로 닦아 낼 수 있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도 남아있기 힘들어 냄새가 어느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가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위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되어 효과적으로 냄새를 줄일 수 있는데 아포크린샘 일부만 파괴하면 냄새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지방 섭취를 줄이면 겨드랑이 냄새도 감소 할 수 있으며, 땀이 났을 때 바로 균을 없애는 비누로 겨드랑이를 씻거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서 바르기, 땀이 나지 않도록 땀띠 파우더나 데오드란트를 샤워 후에 바르거나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