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면 캣닙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은데, 왜 그런건가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암컷

고양이가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면 캣닙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은데, 왜 그런건가요?

누워있는데, 코박죽을 하더니 해드번팅을 하면서 뒹굴고 난리를 치는데 왜 그럴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람의 겨드랑이에서 분비되는 땀 성분 중 일부가 고양이의 성적 페로몬이나 캣닙의 핵심 성분인 네페탈락톤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고양이는 땀에 포함된 단백질과 지방산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나오는 독특한 체취를 맡을 때 뇌의 보습기관이 자극되어 캣닙을 접했을 때와 비슷한 황홀경이나 애착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헤드번팅이나 뒹구는 행동은 자신의 냄새를 섞어 소유권을 표시하거나 친밀감을 표현하는 본능적인 행동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고양이가 해당 냄새를 자극적으로 느끼며 신뢰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생물학적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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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그럴 수 있어요 꼭 캣닙이랑 같은 반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사람 겨드랑이 냄새에는 땀과 피지에서 나온 강한 체취 성분이 있어서 고양이한테는 아주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고양이는 원래 냄새 확인 뒤에 얼굴 비비기 해드번팅 몸 굴리기 같은 행동으로 자기 냄새를 묻히거나 친숙함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캣닙 반응은 네페탈락톤 같은 특정 식물 성분 때문에 생기고 얼굴 비비기와 뒹굶이 대표적이라 비슷해 보일 수는 있어요 다만 겨드랑이는 캣닙 성분 때문이라기보다 강한 체취가 관심과 흥분을 끌고 거기에 자기 냄새를 덧씌우는 행동이 같이 나온 쪽으로 보는 게 더 자연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