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예드와 같은 이중모 견종은 귀 내부의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목욕 후 습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 세균성 피부염이나 외이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6개월령의 강아지 귀에 발생한 검은 딱지와 오돌토돌한 발적은 습한 환경에서 증식한 세균이나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 반응일 수 있으며 강하게 닦아낼 경우 피부 점막에 상처를 입혀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염수로 겉면을 닦는 것은 일시적인 조치일 뿐 귀 안쪽의 염증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검이경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정확한 도말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파악하고 적절한 연고나 내복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입니다. 중성화하지 않은 어린 개체는 면역 체계가 형성되는 과정이므로 증상을 방치하여 만성적인 피부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에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