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인혁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들을 키우시는 입장에서 많이 고민이 되시겠습니다.
먼저 나서서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자니 극성인 엄마로 비춰질것 같기도 하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다가 괜히 잘 지내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줘서 혹시 같이 노는 것을 꺼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충분히 걱정이 되실 수 있지요.
우선 아이에게 물어봐주신 것은 잘하신 것입니다.
아이가 가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해주거든요.
심적으로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고 없고는 자라면서 꽤 큰 차이가 납니다.
선생님께 얘기를 하실 것인지 고민이 되실텐데, 어떤 것이 좋을지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실제 처해있는 상황은 아마도 아드님이 제일 잘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드님께서 "괜히 나만 혼날 거 같아서 선생님께 말씀 안드렸다"라고 한 배경을 조금 더 탐색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었던 것인지,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했음에도 못했다면 어떤 것이 두려웠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그치지 말고 한번 넌지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왜 혼자만 잘못했다고 할 것 같은지 그 정황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아이가 잘못했다고 하고 스스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반성하는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해주시고,
애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문제라고 생각된다면,
선생님께 얘기해보는 게 좋겠다고 아이에게 설득하고, 어려우면 대신 얘기해보겠다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서 선택을 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