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에도 힙합이란 장르가 있었나요?
몇 년 전부터 유행했던 힙합이란 장르가 있는데요 그 장르가 혹시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나요? 힙합이 아니더라도 힙합에 가까운 장르라던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힙합은 조선시대 판소리와 비슷합니다.
판소리는 17세기에 등장한 한국의 전통음악과 연극입니다.
판소리는 양반층이 아닌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예술 문화로 사회의 부조리함을 비판하는 랩과 비슷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힙합과 가장 가까운 것은 좀 어려운 질문이네요. 억지로 끼우 맞추자면
외국으로 가는 사신들 따라 가는 하인들 중에서 외국의 신기한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지 않지 안았을까 싶네요 ㅋ ㅎ
안녕하세요. 손민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있습니다. 사설시조가 힙합과 매우 유사합니다.
조선시대 널리 창작되고 불린 사설시조는 기존의 평시조의 음보(호흡의 단위)에 매우 많은 글자를 배치하는 구성입니다. 이런 구성의 사설시조는 노래로 불릴 때 마치 힙합의 랩처럼 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주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의 노랫말도 힙합의 정신과 일치하지요.
힙합의 기본은 라임! 사설시조에서는 각운으로 활용됩니다!
힙합의 기본은 플로우! 사설시조에서는 급격한 글자 수의 증가에 따른 호흡 변화로 나타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