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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8.26

한타 바이러스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군부대에서 잡초 작업을 하다가 한타 바이러스에 간염되어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예방접종까지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 인데요.

한타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예방 방법은 무엇인지. 초기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긴급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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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최연철 의사blue-check
    최연철 의사20.08.28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한타바이러스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입니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배설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마른 배설물이 날리게 되면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2-3주의 잠복기 후에

    갑작스런 발열, 출혈 경향, 요통, 신부전 등의 상황이

    다음과 같은 순서로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1. 발열기(3-7일)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두통, 심한 근육통, 구역/구토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이후 복통, 요통, 발절, 결막 충혈, 피부의 출혈반 등이 보입니다.

    2. 저혈압기(수시간-48시간)

    열이 떨어지면서 환자가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착란, 혼수 등 쇼크 증상을 보입니다.

    단백뇨, 빈뇨 등의 소변 증상과 출혈 경향(혈뇨, 토혈,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3. 핍뇨기(3-10일)

    전해질 이상, 질소혈증, 때로는 뇌부종, 폐수종이 나타날수 있고,

    출혈, 자반, 위장관 출혈이 현저해지면 소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4. 이뇨기(7-14일)

    신기능이 회복되면 다량의 소변을 보고, 탈수/쇼크 등이 동반될수 있습니다.

    5. 회복기(1-2개월)

    소변량이 서서히 감소하고 증상들이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한타바이러스/신증후군출혈열을 위한 특별한 치료는 없으며,

    위에 말씀드린 각 상황에 맞는 대증요법을 합니다.

    과거에 비해 사망하는 사례는 많이 줄었지만,

    사망은 대부분 저혈압기와 핍뇨기에 생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

    유행지역에서 산/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시고 특히 늦가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둘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하시고, 잔디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야외 활동을 한 뒤에는 옷의 먼지를 잘 털고 목욕을 하며,

    야외 활동시 가능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군인/농부 등의 직군은 예방접종을 하셔야 하며,

    혹시라도 신중후군출혈열이 의심되면 조기에 의료진의 진료를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질환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