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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바다표범194
대단한바다표범19423.06.23

너무 황당한데 의사가 진료거부할수 있나요?

나이
49
성별
여성

간경화환자인데요

주치의 배정받고 일년가량 정기검진을 다녔습니다. 그러던중 너무 속상한 일 있어서 술 좀 마셨습니다. 주치의가 이 사실을 알게 됐구요... 그런데 저보고 엄청 나무라더니 자기는 더이상 제 진료를 안보겠다는거에요..

분위기상 제가 죄송하다 그러고 다신 술 안마시겠다 이런 식으로 사과를 해야하는데 우물쭈물하다 타임을 놓쳐서 아무말도 못하고말았어요.. 제 느낌인데 의사가 속으로 단단히 꼬였는지 그대로 결정내리고 저희가 나오는데 간호사한테 저희 예약 받지 말라고 소리치더라구요.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황당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지만 앞으로 계속 정기검진다녀야되서 병원에 다시 전화해서 그 의사말고 다른 의사한테 진료를 받으러 예약잡을려고 하는데 다른의사진료도 안된다는거에요...정말 황당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자기가 진료를 거부했다고 다른 의사 진료까지 못받게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본인이 병원 총책임자라도 된다는거에요??

이건 뭐 의사 횡포 아닌가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

병원측에 따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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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환자분의 진료를 거부한 것은 이해합니다.

    간경화 환자가 마음대로 술먹고 무슨 일 생기면 본인도 책임을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감당할 자신이 없는거죠..

    하지만 다른 의사한테 진료를 보는 것을 막을 권리는 당연히 없습니다.

    그건 병원장한테도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진료를 거부할 수는 없어요. 법적으로 문제가 되거든요. 아쉬운 것은 다른 선생님께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은 가능하도록 해야 했을 것 같습니다. 속상하시다면 병원에 정식으로 항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그 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마음 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항의를 안하셔도 그럴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