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온 몸에 땀띠가 나서 힘들어해서요.
신랑이 원래도 더위를 많이 타는데 몸도 되게 따뜻한 사람입니다. 또 건설 현장직으로 일하는 중이라 온몸에 땀띠가 생겼는데 잘 때도 간지러워서 힘들어하고 잠귀가 밝아서 자다깨다 하는데 그 과정에서도 땀띠 때문에 간지러워서 잠을 잘 못잡니다. 모기 물린것처럼 두드러기가 났는데 땀띠 연고나 파우더를 발라도 되는건지, 따로 병원가야되는건지 문의 드립니다.
땀띠는 습열, 자외선, 반창고 등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땀이 배출되는 땀관이 막히게 되며 그곳에 감염이 생기고 염증이 진행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땀띠가 발생을 하였을 때에는 우선 땀띠가 발생한 환부가 습하게 유지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주는 것으로 인해서 이외의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스스로 호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땀띠 관련하여서 칼라민 로션 같이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들을 사용하면 피부를 진정시키고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며 일상 생활에서 잘 관리해주는 것 만으로도 금방 좋아집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부 병변은 육안적 소견이 중요하므로 사진이 없어 답변이 제한될 수 있음을 양해드립니다.
땀띠는 땀관이 피부 노폐물에 의해 막히면서 작은 발진과 수포 등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땀띠는 자외선 바디 워시 등의 과다 사용 땀분비 위생 관리의 부족이 주요 원인입니다.
땀띠가 발생하게 되면 가려움 또는 따가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는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땀띠는 알러지 피부염과 같은 다른 피부염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실제 땀띠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피부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