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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하는메뚜기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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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든다는 표현의 유래와 타국에서의 용례가 궁금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는 의미로 철이 들었다는 표현을 하는데요. 이러한 표현은 어디서 유래된 것일까요? 혹시 이런 뉘앙스를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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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철이 들다'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계절의 변화를 깨달아 아는 것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감을 알 듯 세상의이치를 깨닫고, 연륜이 쌓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많아지고, 사리분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넘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타인을 배려하며,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추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철이 든다'는 표현은 한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관용구로, 그 유래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철'이 한자로 '밝을 철'(哲)을 의미하며, '사리를 분별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철 지난 옷'과 같은 표현에서 사용되는 '알맞은 시절'을 뜻하는 '철'에서 유래했다고 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철이 들다의 철은 순우리말로 철이라는 말 그 자체에 사리를 헤아릴 수 있는 힘, 판단력, 지각 이런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계절의 변화를 나타내는 철에서 와서 의미가 좀더 확정된 것입니다.

    다른 나라도 사용합니다.

    영어는 I'm growing up이 이고

    일본어는 物心(ものごころ)が付(つ)く

    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철이 들다라는 말의 유래는 따로 없고 표준국어대사전 에는 '철들다'의 '철'이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힘"으로 따로 실려있는데 열매가 제철을 맞아 여물듯 계절 을 의미하는 '철'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한자 哲 (밝을 철)과 연관짓는 이도 있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철이 들다는 표현에 대한 정확한 표현은 없지만 비슷한 표현으로는 grow up 혹은 be matured 정도로 표현 가능 합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철들다라는 것이 유래는 따로 없습니다.

    해당 철들다의 철이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힘이며

    여기에서 파생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