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살면서 소화불량 거의 없었고 기본 피검사를 자주 하는데 두달전 검사에서 이상없었어요 1년전 쓸개제거 수술후 평소 변비인 저는 한두달 설사를 하다가 그뒤론 묽게 보는 정도였어요 수술후 6개월 지나 진통제 복용을 자주 하면서 위장장애 소화불량 설사..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8kg 체중감소 되면서 근육도 많이 빠지고 기력? 체력이 바닥이에요 15개월전 위내시경 검사는 깨끗했고..54세지만 대장내시경을 한적이 없어서 지금 상황에 할수도 없다보니 혹시나 하고 무섭습니다 어지럼증도 생기고 불안도 있다보니 예민하기도 하고...집안에서만 살살 움직이며 생활한지 5개월정도..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정말 궁금한건 체중감소가 생기면 무조건 암일 확률이 높나요? (가족력없고 술도 전혀 안해요) 소화가 안되니 식사외엔 간식 안먹고 커피도 안마셔요 타이레놀 한알 먹어도 속이 쓰리고... 병원가서 검사를 해야는거 알지만 현재는 안되니까 좀 나아지면 진료 받자하는데 겁이 나네요..답답해서 질문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체중감소로 인해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살면서 소화불량이 거의 없었고, 기본적인 피검사에서도 특이점이 없었다고 하니, 상황이 참 답답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쓸개 제거 수술 이후 변비가 설사로 바뀌고 다시 묽은 변을 보게 되면서, 체중감소와 함께 체력적인 한계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위내시경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었고, 대장내시경은 받지 않으셨다고 하니 불안감이 더 크실 수 있겠죠.
체중감소가 무조건 암과 관련이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체중감소가 암의 징후일 수는 있지만, 다양한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화기관의 문제나 영양 흡수의 장애,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소도 체중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족력도 없고 술도 하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단순히 암으로 인해 체중감소가 발생했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네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체중감소뿐만 아니라 기력 저하와 소화불량,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겹친 상황인 듯합니다. 일단은 너무 불안해하시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며, 가능하다면 소화에 부담이 적은 형태로 음식 섭취를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향후 검사를 받을 계획을 세우는 것도 불안을 조금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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