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에 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동창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좀전에 전화가 와서 결혼을 한다고 하면서 저보고 시간이 되면 함 잡이를 할수 있냐고 부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 부탁인데 당연히 들어 준다고 말은 했는데요. 혹시 함잡이가 먼가요?
함잡이는 결혼식 전에 신랑이 신붓집에 선물할 물건(함)들을 신랑 대신에 어깨에 짊어지고 신붓집에 전달하는 사람을 뜻 합니다.
하지만, 이런 풍습이 단순히 신붓집에 선물을 전달하는 것 만을 넘어서 익살스러운 함잡이 풍습으로 변형되었는 데 예를 들어서 신랑의 친구들이 함잡이를 하면서 신붓집에 선물을 순순히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줄듯 말듯 신부측과 협상(?)을 하고 신부측에서 기꺼이 심부름 값을 지불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 신부 측 사람들과 흥정(?)을 하는 역활입니다.
함잡이는 함을 전달하기 전에 동네가 떠나가도록 '함 사세요~ 함 사세요~' 라고 외치는 데 이 소리를 듣고 신부측에서 집에서 나와 함잡이를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