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를 액체 상태인 LNG로 운송하는 과정은 크게 액화, 해상 운송, 재기화라는 세 가지 주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가장 먼저 가스전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정제하여 불순물을 제거한 뒤, 부피를 약 600분의 1로 줄이기 위해 영하 162도 이하로 냉각하여 액체로 만듭니다. 이렇게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 번에 많은 양을 배에 실어 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액화된 가스는 특수 제작된 LNG 운반선에 실려 목적지까지 이동합니다. LNG선은 운항 중에도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열전달을 차단할 수 있는 특수한 단열재로 둘러싸인 화물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때 화물창 내부에서 소량의 가스가 자연적으로 기화되기도 하는데, 이를 증발가스라고 부르며 최근에는 이 가스를 선박의 추진 연료로 재활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