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가 한 어록이 뭐가 있는가여? 그 중에서 맘에 딱 드는 어록이 있다면?
요즘 윤치호가 한 어록을 잘 보게 되네요. 윤치호가 한 어록은 무엇이고, 그 중에서 맘에 딱 드는 어록은 무엇인 것 같나여? 너무나도 답답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조선인은 10%의 이성과 90%의 감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와닿았습니다.
윤치호가 남긴 기록은 일기, 연설, 글 등 여러 형태로 남아 있는데 그 중 지금까지 회자되는 건 대체로 조선인 사회를 신랄하게 까내린 것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게 말씀하신 것처럼
- 조선인은 10%의 이성과 90%의 감정으로 살아간다
-> 판단력보다 감정적 반응, 체면 싸움, 눈치, 감정 폭발에 휘둘린다는 의미죠.
그 외에도 남긴 말 중 많이 회자되는 건 이런 것들입니다.
- 조선인은 노력보다 요행을 바라고, 원칙보다 연줄을 좇는다
- 남의 불행은 기뻐하고, 남의 성공은 시기한다
- 조선의 지도자는 민중을 기만하고, 민중은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따른다
- 서양인은 이성을 숭배하지만, 조선인은 체면을 숭배한다
이게 윤치호가 일부러 욕하려고 쓴 게 아니라 당시 조선을 뜯어보면서 그대로 기록한 겁니다.
그러니까 더 뼈가 아프게 와닿는 거고요.
저라면 위 말들 중에서 가장 딱 맞다 싶은 건 조선인은 체면을 숭배한다 이겁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실력, 성과보다 체면 유지, 눈치, 남 시선에 목매는 게 사회 전반을 지배하니까요.
겉치레, 허세, 보여주기 경쟁이 나라 전체에 뿌리박혀 있다는 거죠.
안녕하세요. 윤치호는 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활동한 지식인으로 그의 어록은 시대를 꿰뚫은 통찰과 날카로운 비판 의식으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엘리트주의적이고 때로는 냉소적이지만 그 안에는 자기 성찰과 민족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평균적 조선인의 10%이성과 90% 감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정을 닦지 않으며 외교는 무익한 것이다. 이 세계를 실제로 지배하는 원리는 정의가 아니고 힘이다. 남이 그렇다고 해서 그런 줄 아는 사람은 허수아비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없다. 역사는 복습을 통한 예습 준비다. 라는 어록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