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과거 괴롭혔던 사람과 만나는 게 두려운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제가 초등 시절에 인터넷으로 괴롭힘을 심하게 당해 가해자들이 제 실명과 주소 등 여러 가지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걸로 인해 초등에서 중학교까지 이어졌던 실제 친구들에게도 많이 따돌림 받았고요. 저도 그 사람들 이름을 다 알고 어디 사는지도 알아서 지금 잘 지내고 있을 생각 하니까 역겹기도 해요.
근데 만약 그 괴롭혔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걸 가정했을 때 혹은 실제로 그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를 가정했을 때 저는 그 때보다 강해졌긴 하지만 당당히 얼굴을 볼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를 알아보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게다가 제 이름이 워낙 특이하기에 그 가해자들이 종종 제 sns 를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사람들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불안하네요.
그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직면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개명을 하는 게 좋을까요? 얼굴은 많이 바뀌어서 못 알아볼 것 같은데 이름은 아직도 기억할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일단 자신감 가지시구요 : 감으로 끝나는 단어는 근거가 거의 없습니다. 자신감, 포만감, 행복감등
자신감 장착하면 눈빛, 말투, 행동이 당당해 집니다.
과거는 이미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미래에도 살 수 없구요.
사람은 오로지 현실에만 존재 할 수 있습니다
괴롭혔던 친구들 과거에 존재한 사람이고 그들이 미래에도 존재할지 안 할지 모릅니다.
한번씩 과거에 괴롭힌 일들이 떠오르면 가만히 그 사건들을 생각해 보시고 느껴 주시길 바랍니다.
요 말이 좀 어렵게 들릴수 있는데요. 3인칭 시점이나 관찰자적인 시선으로 과거의 힘들었던 본인 모습을 떠올리면 그 감정을 느껴 주시길 바랍니다
요게 해 보시면 감정은 바라보고 느껴 주면 사라진다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감정에 본인이 파묻혀 버리면 그 감정을 본인이 잡고 있으면 안 됩니다.
아프고 힘든 감정이 올라올때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고느껴 주시길 바랍니다.
자신감 가지시구요. 요거면 충분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상처를 많이 입었을텐데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마음입니다
그 가해자들을 보고 싶지 않으면 안보면 되죠 sns나 그런 것들은 실명으로 활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수 있으니
헌데 내가 왜 그래야 하지 하면 당당하게 하시면 좋은데 그게 안된다면 굳이 직면할 필요 는 없다고 봅니다
개명을 하고 싶다고 하면 본인의 선택이 중요하고요 어떤 선택이라도 잘못된것은 없으니 잘 선택하시면됩니다 그 가해자들이 잘못한거지 본인이 잘못한거 아니에요
인터넷 상으로 괴롭힘을 당한것은 지금 당당하게 맞설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초등학교 때 경험을 지금까지 이어 가는것은 정서에 좋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맞서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내 앞에 나타나면 다 부셔 버린다는 각오로 격투기나 복싱을 배우면 강해집니다.
초등학교 시절이면 아주 어린 때였는데 지금까지 잘 살아주고, 버텨주어서 참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싶네요. 어릴 때보다는 강해졌기에 부딪혀보고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그보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사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질문자 님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친구들이 꼭 있을거에요. 질문자 님을 괴롭혔던 사람들과 만나는게 두려우시다면 개명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과거와 먼저 직면하시고 무섭고 두려웠던 그리고 어렸던 질문자님을 먼저 위로하고 토닥토닥해주세요. 응원합니다!
사람들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트라우마는 쉽게 떨쳐버리기
어려우므로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을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나게 될
경우에는 우회해서 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