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진을 보니 흙 표면에 낀 초록색은 이끼(또는 녹조류)가 맞습니다. 과습한 상태에서 빛을 받으면 흙 표면에 수분이 오래 머물면서 이끼나 조류가 번식하기 쉬운데 물을 듬뿍 준 이후 표면이 계속 젖어있는 상태로 빛을 받아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식물 자체에 직접적으로 큰 해는 없지만 너무 많이 번지면 흙의 공기 순환을 막아 뿌리에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물 주는 양을 줄이고 표면이 마를 시간을 충분히 주거나 화분 위에 마사토나 작은 자갈을 살짝 덮어주면 표면이 빨리 마르고 이끼 발생이 줄어듭니다. 이미 낀 이끼는 표면을 살짝 긁어내거나 마른 휴지로 가볍게 제거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