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게 많아 막막합니다(대출관련)
현재 20대 후반의 사회초년생입니다.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아 집을 나가려고 늘 생각중인데, 아버지의 소득이 높아 대출관련해서 막히는 게 많을 것 같아 고민입니다. 저의 소득은 그냥 평범한 사회초년생 수준이며 아버지의 소득은 이번 민생지원금 2차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정도의 소득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소득이 있어도 거의 얼굴도 보지않고 살고 있으며 집에서 월세~생활비를 내라고하셔서 일할때는 늘 집에 매달 30~40만원씩 드리고 있었어서 아버지의 소득≠저의 자산에 대한 형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해당 관련한 사항을 고려하여 대출을 알아봐야할 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 전세로 나가고 싶어서 고민입니다.
1. 아버지의 소득에 잡히지 않는(세대구성원 총 소득), 청년대출 관련하여 괜찮은 대출이 있을까요?
만일 없다면 제가 그냥 작은 월세집이라도 구해서 세대분리를 한 후 대출 받는게 가장 베스트일까요?
2. 부모님과 같이 살지만 앞서 말했듯이... 사이가 좋지 않아 대부분의 소비비용을 저혼자+부모님이 내시는 관리비에 제 돈을 보태어서 해결합니다(식비 병원비 그외 부가세 등등) 그래서 지금 모아둔 자본금은 1300~1500만원 가까이 있으며 현재 몸이 아파 퇴사 후 쉬는 중인데 혼자 정보를 찾아보니 재직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것 같더라고요.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 근무가 필수인걸까요...? 혹은 아니어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건가요?(대출을 받기 위해 회사근무는 우대사항인지 필수인지 선택사항인지 궁금합니다)
3. 만일 대출을 받는다면 이자율 계산이 어떻게 되는 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매달 지불해야하는 금액에 대한 계산이 궁금해요ㅠㅠ(예시로 아무거나 들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영균 경제전문가입니다.
간단히 정리 드리겠습니다.
아버지의 소득에 잡히지 않는(세대구성원 총 소득), 청년대출 관련하여 괜찮은 대출이 있을까요?
만일 없다면 제가 그냥 작은 월세집이라도 구해서 세대분리를 한 후 대출 받는게 가장 베스트일까요?
-> 세대분리 없으면 아버지 소득이 반영되기 때문에 세대분리를 하시고 대출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지만 앞서 말했듯이... 사이가 좋지 않아 대부분의 소비비용을 저혼자+부모님이 내시는 관리비에 제 돈을 보태어서 해결합니다(식비 병원비 그외 부가세 등등) 그래서 지금 모아둔 자본금은 1300~1500만원 가까이 있으며 현재 몸이 아파 퇴사 후 쉬는 중인데 혼자 정보를 찾아보니 재직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것 같더라고요.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 근무가 필수인걸까요...? 혹은 아니어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건가요?(대출을 받기 위해 회사근무는 우대사항인지 필수인지 선택사항인지 궁금합니다)
-> 대출 심사시 재직관련된 서류를 제출하는 기관이 많기 때문에 재취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장이 없으시더라도 받을수는 있지만 이자율이 너무 높으니 이점은 고려하셔야 해요.
만일 대출을 받는다면 이자율 계산이 어떻게 되는 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매달 지불해야하는 금액에 대한 계산이 궁금해요ㅠㅠ(예시로 아무거나 들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 청년 전세대출은 2~3%대 이기 때문에 1000만원 2년 대출시 월 약 40만원대로 상환해야 합니다.
EX) 대출금액: 1,000만 원
연 이자율: 3%
대출기간: 2년 (24개월)
월 이자율 = 3% ÷ 12 = 0.25%
월 상환액 ≈ 1,000만 원 × 0.25% + 40만원(원금) = 약 42만 원이자만 내는 대출일 경우에는 이자금액만 나가시고요.
제 답변 참고하시어 독립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읽으면서 답답하실 것 같네요. 집을 나가고 싶은데 돈 문제나 제도 문제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아버지 소득이 잡혀서 청년 전세자금대출 같은 걸 신청하기 애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은행이나 정책금융상품은 세대원 기준으로 소득을 합산하거든요. 그래서 세대분리를 먼저 해놓는 게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월세라도 잠깐 살아야 하는 부담이 있겠죠. 재직증명서 관련해서는 은행에서 안정적인 상환능력을 증명하려고 요구하는 거라 사실상 필수에 가깝습니다. 다만 일정 자금이 있고 신용도만 나쁘지 않다면 소액 월세보증금 대출이나 일반 신용대출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자율은 대략 연 3~~5% 정도로 보시면 되고 1천만원 빌리면 매달 3~~5만원 이자 나온다고 단순 계산하면 됩니다. 상황이 조금 꼬여서 막막하실 수 있는데 차근차근 세대분리부터 알아보는 게 제일 현실적일 겁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대출에 대한 내용입니다.
정말 부모님과 최악의 관계가 아니라면
집에 머무시면서 재기를 꿈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직장이 없으셔서 소득이 없다면
월세를 내면서 살아가는 생활은 지옥 바로 직전일 것입니다.
거기다 대출을 일으켜서 이자까지요?
절대 반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단 대출을 받기 위해선 사실 소득이 중요합니다.
알바라도해서 받은 급여 항목이 있어야 가능하고요 청년 대출로 청년 임대로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이것도 경쟁이 많이 쎄서 본인이 서울,수도권이면 쉽지 않으실겁니다.
외곽도 출퇴근에 상관없다하시면 도전해보시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 현재 가지고 있는 재산 수준에서
낡은 빌라 전세도 어렵고 오피스텔 월세가 그나마 현실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