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내과

말쑥한생쥐43
말쑥한생쥐43

요즘 응급실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4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의대증원 문제가 장기간 해결이 안되고 있잖아요.

지인의 아들이 신장이 안좋거든요.

다니던 병원의 신장과 의사선생님들께서 휴직하셨다네요.

현직에 계신 분들에게 상황이 어떤지 들어보 싶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2차 종합병원도 환자가 많이 늘어나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많은때는 전원요청 거부하기는 합니다.

    다만 2차병원에서 해결될 만한 부분은 여러 병원이 있어서 어느정도 해결되지만 대학병원급 치료가 필수적인 중증환자들은 치료가 어려울수가 있습니다

    2명 평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대학병원은 상황이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담당선생님들이 연이은 근무로 인하여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라서 이래저래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 그러니까 전공의가 원래부터 없었던 병원의 경우는 진료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대학병원을 가야만 하는 중증 질환의 경우가 아니라면

    아직까지는 병원 진료에 큰 장애는 없습니다. 단지 문제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상 상급병원으로의 전원을 결정하는 것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환자 및 보호자입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총 환자 인원을 줄이면 현재 상황은

    훨씬 더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지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각 분과의 의사들도, 응급실의 의사들도 체력적, 정신적 한계를 느껴 사직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응급실 문이 열려있어도 진료를 볼 응급의학과 의사가 없고, 어찌저찌 응급실에서 진료를 보아도 이들을 입원시켜 치료할 각 분과의 의사가 없는 상황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