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떤 이유로 종교를 가지게 되나요?
인간이 종교라는 걸 가지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인 목적으로서어 종교가 아닌 본질적인 의미의 종교란 것은 과연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인간은 영원불멸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늘 옥죄어오고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지니게 됩니다. 이에 절대자에게 의지하여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이를 종교에서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신 영혼 자유 등과 같은 문제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약한 인간은 종교에 의지하여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종교적 존재라 불리우는 것도 이와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이유를 배제한 이유만 한번 생각해 답변해볼게요. 오래전 과거에는 종교가 샤머니즘의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과학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현상을 인간들이 이해하지 못했기에 그러한 모든 요소들을 신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신에게 바라는 바를 비는 형식이었습니다. 가령 기우제를 열어서 비가 내리게 해달라, 신에게 질어서 병을 낳게 해달라, 는것처럼요.
이후 종교가 경전과 교리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갖춘 고등종교가 되었을 때부터 인간은 종교를 믿으면서 자신의 죄에 대한 속죄(기독교가 제일 그렇죠)를 빌거나, 과학과는 무관한 영역의 철학적이고 이해안가는 질문들( 인간의 삶은 왜 고통스러워야 하는지)에 답을 얻기 위해(불교가 대표적이고요), 그리고 자신의 현생에 대한 고통을 내세에서 보상받기 위함 등등의 이유료 종교를 믿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