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현재 상태만 놓고 보면 반드시 가피제거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표재성 2도 화상으로 보이고, 분홍색 육아조직이 보이며 감염이나 두꺼운 건성 가피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습윤 드레싱과 경과 관찰로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가피가 두껍고 단단하게 붙어 상피화가 진행되지 않거나, 삼출물·악취·통증 증가 등 감염 소견이 있거나, 관절 부위로 기능 제한이 예상되면 조기 가피제거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화상전문병원에서는 치유 기간 단축과 흉터 최소화를 목표로 비교적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현재 사진 기준으로는 즉시 수술이 필수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1–2주 보존적 치료 후 호전 여부를 보고 결정하는 선택지도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다만 실제 진찰 소견, 가피의 두께와 범위, 위치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