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가는 직장마다 몇달이 됬는데 아직도 이걸 못하냐 합니다.

일을 배우는데 있어서 조금 느린편입니다.

하지만 일을 배우는 동안 나름 꼼꼼히 메모하고

모르는 부분은 체크 해뒀다가 여쭤보고 메모하고

숙지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초반에는 배운 메뉴얼을 집에 들고 가서

읽어보고 일했던걸 상기 시키고 노력을 했는데

이런걸 굳이 집에 끌고 가면서 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무안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저는 아직 신입이라서 숙지해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답답한가 봅니다.

그래도 헷갈리는게 있으면 다시 물어보고

저는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이렇게 하는 이유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한 일이 발생되는지 다 알아야지

습득을 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는데

선임들은 그걸 알려주지 않고

그냥 외우라고만 하네요...

물론 회사는 학교 학원이 아니란걸 압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하는게 적성에 맞는건지..

30대 중반이 되어서 새로 시작 할 나이도 늦었는데

빚도 어마무시 해서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 하는데

자꾸 여기 갔다 저기 갔다 너무 지치네요..

그냥 무턱 대고 외웠더니 수학 방정식 처럼 공식을 외우는 거 같고 응용을 못한다고 합니다.

두 달째면 이제 메뉴얼 안 보고 혼자서 일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메뉴얼을 보면서 외운다는게

많이 부족해 보인다고 합니다.

대표님도 수습기간 3개월인데 이제 한달 넘었는데 기본적인걸 다 숙지 못하고 진전이 없다면

같이 갈 수가 없다고 몇 주전에 얘기를 하시고

그뒤로 정신 바짝 차리고 일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큰 실수를 하여

느낌상 짤릴것 같은 기분입니다...

저는 직장을 짤릴 때 마다 나라를 잃은 기분 입니다.

자책을 심하게 하고 사실 공황도 여러번 온적이 있어 트라우마가 심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상황은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가 크겠지만, 누구나 처음에는 어렵고 느릴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이고,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겁니다.

    그리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건강도 챙기면서 차근차근 해나가세요.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니까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느린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방식이 다를뿐이죠! 질문자님이 잘못한가 전혀 아니에요 그냥 아직 이해해주는 환경을 못만났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면 하려는일도 잘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이걸 극복하시면 더 성장 하실꺼에요! 힘드시더라도 버티고 버텨서 인정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응원 하겠습니다

  • 이게 참 그래요.

    진득히 기다리고 시키다보면 자연히 평준화 되는것인데 우리나라는 참 사람들이 급한 느낌이랍니다.

    제가 우려되는것은 질문자님이 계속해서 이런일을 겪으시면서 자신감을 잃어가는것이에요.

    어떻게든 살아보려 직장생활을 영위하시려 하는데 가는곳마다 이런일이 반복되시면 자연스레 자신삼을 잃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공황으로 시작해서 바깥에 나가는것조차 싫어지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기도 쉽거든요.

    그렇게 꼼꼼히 숙지하고 하시는데 선임들이 바라는 업무 숙련도가 나온다면 혹시 ADHD 라고 해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라는것이 있는데요.

    남들보다 의도치 않게 계속해서 뇌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하다보니 무엇하나 집중해서 하는게 어려워 아무리 노력해도 업무 숙지가 느리거나 하는경우가 제법 많이 나오고있어요.

    이것은 지능적인 문제가 아니기 떄문에 장애로 들어가지는 않지만 약으로 조절이 가능해요.

    실제로 약하나로 내가 원래 이렇게 똑똑했구나라는걸 뒤늦게 깨닿는 분이 있다고 할정도로 그증상발현만 약물로 억누르면 오히려 적응이 빨라지실수도있습니다.

    따라서 제생각에 가까운 정신과에 방문하셔서 ADHD적 소견이있는지부터 한번검사해보시고 만약 맞다면 지금까지의 근무하면서 겪은 그많은일이 전부 ADHD때문인것이니 약물처방을 받아보시는게 어떻까 생각이 드네요.

  • 만약에 그렇다면 단순한 일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계산능력이 안된다면 사람들에게 이해를 바라는 것보다 조금더 단순하지만 몸을 더 쓰는 일이라거나, 아니면 급여가 좀 더낮더라도 일의 난이도가 낮은곳에 가면 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 회사생활은 직권간에 배려하고 이해심을 가져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만나는 선임 마다 배려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메뉴얼을 집에 가져가서 외우는 것은 상당히 좋은 자제에 해당하는데 그것을 답답하다고 하지 말라고 말 하는 자체가 이상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너무 원리원칙을 내세우게 되면 결국 나만 힘들고 피해보고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회사 생활을 짧게 했든 길게 했든 지금까지 경험이 있으니 앞으로 회사생활은 사람들하고 어느정도 맞추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