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빨대 생산이 플라스틱빨대보다 탄소배출량이 더 많다고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최근 트럼프나 환경전문가들에서 종이빨대생산이 플라스틱빨대보다 탄소배출량이 더 많다고 보는 연구가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더 해롭거나 최소한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주장이 최근 들어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군요. 언뜻 생각하면 플라스틱보다 종이가 자연 분해될 것 같아 더 친환경적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제품이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지는 모든 과정, 즉 '생애 주기 전체'를 평가해 보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종이 빨대의 생산 과정에서 플라스틱 빨대보다 탄소 배출량이 더 많을 수 있다고 보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의 차이입니다. 종이 빨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를 베어서 펄프로 만들고, 이 펄프를 여러 공정을 거쳐 종이 형태로 가공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무를 운반하고, 펄프를 만들 때 화학 약품을 사용하며, 종이를 건조하고 성형하는 등 많은 단계에서 상당한 양의 전기와 열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이러한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상당량의 탄소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빨대 역시 석유를 원료로 하여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종이 빨대의 펄프화 및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가 플라스틱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둘째, 운송 및 보관 효율성 문제입니다.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에 비해 같은 개수일 때 부피가 더 크고 무게도 더 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운송 과정에서 더 많은 차량이 필요하거나,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들어 운송 횟수가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당연히 운송에 사용되는 연료 소비량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종이 빨대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보관이나 포장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 사용 중 내구성 및 폐기 문제입니다. 종이 빨대는 음료에 담가두면 쉽게 흐물거리고 모양이 변하는 등 내구성이 플라스틱에 비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한 번에 여러 개의 빨대를 사용하거나, 사용 도중에 버리고 새 빨대를 다시 꺼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가적으로 사용되거나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빨대는 결국 전체적인 생산량과 폐기물량을 늘리게 되고, 이는 곧 더 많은 자원 소비와 환경 부하로 이어집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종이빨대가 플라스틱빨대보다 탄소 배출량이 더 많다고 보는 이유는 주로 종이 생산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와 원료 처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종이빨대는 제조 및 운송 과정에서 플라스틱빨대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탄소 배출량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종이빨대는 펄프로 생산되며, 플라스틱 빨대는 원유 기반으로 생산됩니다.
이는 종이 가공 과정에서 더 많은 유해 물질과 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또한 종이 빨대는 내부 안쪽에 플라스틱 코팅재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환경 영향을 줍니다.
종이 빨대는 대부분 재활용이 되지 않고 생분해 되지 않습니다.
일회용 빨대는 종이와 플라스틱 모두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대체 용품이 필요하며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