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같은 주요 서점들이 자체적으로 집계한 판매 순위를 기준으로 베스트셀러를 판단하며, 보통 주간이나 월간 판매 순위에서 상위 10위에서 20위 안에 들면 베스트셀러로 불립니다. 즉 판매 부수보다 “얼마나 빠르게 많이 팔려서 순위에 올랐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다만 업계에서 체감하는 판매 규모로 보면 대략적인 기준은 있습니다. 신간이 출시 직후 수천 부 단위로 빠르게 팔리면 주간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고, 누적 1만 부 이상이면 잘 팔린 책, 3만 부에서 5만 부 이상이면 확실한 히트작으로 평가됩니다. 10만 부를 넘기면 대형 베스트셀러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자기계발서, 유명 작가 신작, 미디어 노출 여부에 따라 이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자책은 종이책과 별도로 집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베스트셀러는 여전히 종이책 판매 순위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요즘에도 베스트셀러의 핵심 기준은 “총 판매량”보다는 “일정 기간 내 판매 속도와 순위”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