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인 직장 상사와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읽고 판단해주신다면 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교대근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 다른 상사들과 3개월씩 근무를 하다 저를 제외한 유일한 여자 상사와 같이 조를 이루고 1년 넘게 함께 일하고 있고요. 처음엔 같은 여자이기에 근무함에 있어서 조금 더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개인적인 일로 기분이 태도가 되어 예민하게 구시는 상사의 태도에 저도 상사도 감정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이고요.
야간 근무를 반나절이상 하게 되는데 최근들어 한달에 한번정도 개인적인 사유로 짧게는 20-30분, 길게는 1시간 30분 이상 자리를 비우시는 사수에게 해당 문제로 화장실을 제대로 가지못하고 스트레스 받는 부분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은적이 있으니 개인적인 사유로 자리를 30분 이상 비워야할 상황이 온다면 서로 양해를 구하고 배려하면 좋겠다고 얼마전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사과를 바라거나 그로인한 치료비를 요구한것도 아니고 그저 알겠다, 정도의 응답만을 기대했는데 사수의 대답은 제가 생각한 최악의 대답이였습니다. 대충 너도 근무중에 자는데 자리만 지킨다고 근무하는것도 아니고 자신과 일하는게 그렇게 스트레스라면 상급자에게 이야기해보라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팀에서 거의 막내인 저는 다른 근무하시는분들, 직장내 분위기를 보고 교대 근무의 특성 상 해야할 일을 하고 여유로울땐 쉬거나 잠을 보충하는것을 암묵적으로 이해해준다는걸 알았습니다. 잘한 행동이 아니지만 해야할 업무가 끝난 상황에서는 쉬거나 잠을 잤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렇게 하길래, 하며 안일한 판단이였던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요청드린건 상사의 긴 공백으로인한 화장실을 가지 못하여 제 기본권이 침해된 상황에서의 상호 존중이였습니다. 사회생활이 처음이기에 상사에게 보낸 메세지는 제가 아는 어른들께 도움을 받아 명확한 사실만을 전달했고요. 이에 상사는 감정적인 부분을 끌어와서 융통성이 없다, 네 생각대로 해라 등의 대답을 들은 상황에서 저는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요.
둘만의 문제를 학교도 아닌 사회에서 제 3자를 끌어들이고 싶지않아 먼저 연락을 드렸지만 해결되지 않아 상급자에게 해당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상급자 역시 저의 건강이 악화된거에 대한 이야기보다 둘의 감정적인 부분만을 중점으로 두고 삼자대면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이미 사과는 커녕 너도 잘못했잖아 식의 상사 대처에 큰 실망을 했고, 대화를 하더라도 풀리지 못하고 남아있는 감정들이 계속해서 같은 조를 한다면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교체가 된다면 조를 바꿔달라고도 말씀드렸고요. 하지만 상급자는 이에 대해 조를 바꾸는게 최선이 아니라고 아셨습니다.
아직 그 후 삼자대면의 시간은 이뤄지지 않았고 같이 근무를 하며 보이지 않게 상사가 일을 떠넘기는 상황입니다.
회사의 인사팀이나 관련 기관에 상담을 해보려 해봤지만 제가 말을 했을땐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조사를 시작할텐데 그때 상사와 저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일하는 팀 전체에 피해가 갈까 걱정입니다. 만약 삼자대면에서도 감정적인 부분에만 치우쳐지고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회사의 인사팀이나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도 될까요?
우선 상사의 근무지 이탈로 발생하게 된 건강 상의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제가 작성자 님의 글을 보고 잘못된 2가지 상황에 대해 언급하자면,
첫째, 야간 근무 시 암묵적인 룰로 잠을 잔다고 했는데
만약 야간 근무 지침에 수면에 관한 항목이 없다면
이 사항 역시 징계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상사의 근무지 이탈 부분 역시 객관적인 자료가 남아 있다면 이탈 횟수에 따라 심각한
징계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화로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면 작성자와 상사는 물론, 야간에 수면을 취하는 다른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갈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미 감정의 골이 깊어져 있는 걸로 보이는데, 두 사람이 대화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제 3자의 도움은 불가피해 보이는 느낌이네요.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요건 돼지님이 메세지로 하지 마시구요.
한번 시간 내어서 솔직하게 상사 분에게 이야기 해 보시길 바랍니다.
글은 이게 해석의 여지가 많은 반면
직접 만나 이야기 하시면 표정 말투 눈빛 등이 고스란히 담기죠
선배님 요즘 뭐 이런이런 이유로 많이 힘드시죠? 일전에 메세지 통화내용도 한번 언급하시구요
그 선배님을 만나게 된 이유가 아마 잇을 겁니다.
이게 세상은 돼지님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거울을 한번 찬찬히 바라 보시길 바랍니다.
선배 나가기전에 선배님 잠시만요 저 화장실 다녀오고 나갔다 오세요
요런 방법도 있으니요
여튼 파이팅입니다 :)
길게본다면 그러한 상자와 계속 일한다면 더 큰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본인의 건강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근무도 불가능하면 업무효율은 떨어지고 악순환의 연속일 겁니다. 님 또한 감정적으로 접근마시고 이런저런 걱정 고민 다 생각마시고 이문제 해결에만 집중하세요.회사 인사팀에 얘기해도 되고 그위 상사분께 얘기해도 되고 여러방법을 다 동원해 보세요.팀이 피해받는다는 생각도 접으시고 오로지 문제해결에 집중하시고요.그로인해 님이 타팀으로 전출가더라도 남아서 그분과 일하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그런 분란이 싫으시면 그냥 꾹 참고 님도 그안에 부품이되어 직장생활 영혼없이 하시는것도 방법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