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새해 첫날이 1월 1일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역법은 천문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새해의 젓날인 1월 1일은 천문학적으로는 어떤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그러면 현재의 1월 1일이 새해가 된 이유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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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현재의 양력 1월 1일은 천문학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천문학적으로 처음과 끝을 정할 수 있는 날은 동지, 하지, 춘분, 추분 4가지 밖에 없는데 태양력에 충분한 지식이 없었던 그당시 로마에서는
1년을 10달로 정해 놓았기에 시이저의 이집트 원정 후 태양력을 받아들여 2달을 추가로 집어 넣게 됩니다.
이후 로마는 자신들의 달력 체계를 유지한 채 2달만 넣다 보니 계속해서 7일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자 각 황제 때 마다 윤달이나 윤년을 넣었넣었 뺐다가를 반복하여 오차가 심해져 갔습니다.
후에 그레고리력에 의해 달력체계는 정해졌지만 새해는 그 당시 오차 일 중 어느날이 그냥 1월 1일로 굳어버려 오늘날에 새해가 1월 1일이 된 것입니다.
과거 고대 로마에서는 춘분에 해당하는 3월말을 한해의 시작으로 여겼으며, 메소포타미아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나일강의 범람을 기준으로 7월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1월 1일이 새해 첫날이 된 계기는 기원전 46년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달력을 개정하면서부터입니다. 그는 고대 이집트 달력을 수용하여 1년을 365일로 정하고, 1월 1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