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거 정부와 블록체인 업계 간에 가동되는 소통의 채널이 있나요?
블록체인이 실사용되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과 관련한 법적ㆍ제도적 기반이나 근거가 필요한 경우, 이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현행 제도 및 규제 중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한 검토 및 수정ㆍ보완을 통하여 제도와 블록체인 시스템과의 정합성을 높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정책ㆍ규제당국은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 및 특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의의 내용, 기술 개발 등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수적일텐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정부와 블록체인 업계 간에 구축되어, 가동되고 있는 소통의 채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대표적인 소통 채널로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지닥, 코인제스트, CPDAX, 한빗코, 후오비 코리아, 고팍스 등의 거래소들이 주요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한국블록체인협회(http://www.kblockchain.org)가 있습니다.
이 협회는 암호화폐 거래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공정한 거래 환경의 조성과 확립,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거래소 자율규제를 통한 투자자의 보호, 회원사 간의 업무 협력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 산업과 관련하여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견을 정치권과 정부에 전달하며 여론을 형성하고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캠퍼스를 통한 교육과 암호화폐 관련 이슈에 대한 업계의 입장을 표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비탈릭 부테린을 국회에 초청하여 좌담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린 V20 회의에 전하진, 허백영 위원장 등이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이번에 UDC 2019 기간에 업비트 거래소의 이석우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부나 국회와의 소통 채널로 협회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습니다. https://joind.io/market?id=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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