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엄니 때문에 피가 마르고 마음고생 이 되네요.
6월달쯤 갑자기 숨을못 쉬셔서 엠블런스 를 타셨습니다. 혈전으로 폐를 막아 혈액 용해제로 녹이고 퇴원 하셨는데 심장도 안좋으셔서 협심증 인데
담담의가 나이가 있으신지라 건딜지 안겠다 합니다.
지금도 항상 숨을 몰아쉬시며 답답해 하시고..치매에
뇌사진을 찍으니 손톱 크기만큼의 한달안에 막힌 뇌경색도 보입니다. 드시는 약은 심장약.아스피린.치매약 드시고 계신데..문제는
엄마가 통~음식을 안드실 려고 하십니다.
입맛이 좀 떨어지신게 아니라...몆끼를 굶어도
제가 음식을 못해서 그런가? 싶어 식당을 모시고
비싼음식을 놔드려도 1숟갈 드시고 거부하시니..
노인네가 내시경도 심장이 안좋아 약도 드시고 있고
아스피린복용등으로 당장 안되고..이검사 저검사로
한달정도 뒤에나 내시경 이 가능한지 나온다는데..
동너병원서는 영양제 링걸도 안된다 하고
예상 되는 병명이나 증상 영양 보충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정리해보자면
#협심증(angina) , 심부전 양상이 있었으리라 추측이 되고,
금번 폐색전증 (pulmonary embolism)과, 뇌경색 양상이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심기능이 저하가되면, 상대적으로 호흡에 어려움이 있으며, 몸의 전반적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식사가 잘 안되고, 또 식사가 안됨에 따라, 기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양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영양제를 쓰려고 하더라도, 결론적으로는 혈관을 잡아 정맥 주사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이 또 심기능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고, 호흡곤란 유발가능성 있기 때문에, 아마 담당 선생님들께서 영양수액제제의 처방을 주기가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심기능에 대한 명료한 평가가 필요해보이며, 수축력이 어느정도 보존되어있다면 영양수액은 아주 적은 용량으로는 시도해볼 수 있을만 할 것만 같으나,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암환자분들이 사용하는 식욕 촉진제 등도 고려해볼 수 있으나 이는 보험급여는 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상태의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를 온전히 평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상급병원 담당 주치의 교수님과 상의하는 과정을 통해 식사량 유지와, 수액은 맞을 수 있는 부분인지를 확인 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해보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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