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요양병원 입원 및 생활이 가능하실까요?
어머니가 올해 연세가 85세이십니다. 주민등롱상에는 그보다 5살 적은 81세로 되어있으신데 몇해전부터 식사를 잘못하시고 기력이 많이 떨어지신 상황입니다.
제가 모시려고 해도 여건이 안되고 당신도 원치않으시고 가까운데 집을 얻어 자주 살펴드리려고 해도 현재 연고지를 벗어나기 싫어하십니다. 지금도 그렇게 멀게 사는건 아닙니다만 직장일을 하다보니 주말에만 찾아뵙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는 허리협착증으로 인해 다리가 자주 저림현상이 있으셔서 걸으시는 것도 불편해하십니다. 그러던 중 2주전에는 넘어지셔서 다리도 다치신 상황입니다. 당뇨, 고혈압도 있으신데 끼니를 잘 못 챙겨드시니 기운도 떨어지고 활동 자체를 힘들어하시네요. 그래서 지금 다리 다치신 것도 그렇고 기력도 떨어지셨는데 1~2개월 단기간 입원하셔서 재활 및 기력회복을 하실 수 있는 요양병원이 있을까요? 혹은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병원이나 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거동을 완전히 하시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 국가에서 지원하는 돌보미나 요양보호사 배정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시간은 하루에 짧게라도 매일 와서 보살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는 안되는것 같네요. 혹시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요즘 어머니때문에 걱정이 많네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어머님의 연세로 인하여 독립 생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고 하였을 때, 단기간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근처 요양병원이나 재활전문병원을 이용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긴 하나, 장기간의 입원을 하게 되는 경우 요양병원에서는 적절한 관리가 잘 안될 우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집에서 장기요양보험이나 돌봄서비스와 같이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제도 등을 통해 도움을 같이 받아보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