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와 가뭄이 번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홍수도 가뭄도 사실상 우리 나라 기후와 맞지 않는 이상 기후 상황인데, 어떠한 이유에서 홍수와 가뭄이 번복되어 농작물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 자연 현상이 번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지구의 기후는 대기와 해양의 순환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은 태평양의 해수 온도 변화로 인해 전 지구적인 강수 패턴을 바꾸어 놓습니다. 엘니뇨 시기에는 서태평양의 해수가 평소보다 차가워지고, 동태평양이 따뜻해져 강수대가 이동하면서 가뭄이 발생하기 쉽고, 라니냐 시기에는 반대로 서태평양이 더 따뜻해져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고, 장마나 폭우가 잦아져 홍수 위험이 커집니다. 이처럼, 해양의 온도 변화가 기압계의 흐름을 바꾸어 비의 양과 시기를 불규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남서풍의 장마전선과 겨울철 북서풍이 뚜렷한 계절풍 기후를 가집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온도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그 경로가 크게 요동치게 되는데요, 장마전선이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며 집중호우인 홍수가 발생하고 전선이 북쪽 또는 남쪽으로 치우쳐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서 가뭄이 발생합니다. 즉, 비가 내릴 곳과 시기가 불규칙해져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식상한 답변이겠지만 지구 온난화 때문 입니다.
많이들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 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올라간다 라고만 이해하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기상이변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고 계십니다.
지구의 계절이 변하고 온도가 변하는 이유는 대기가 순환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기의 순환은 온도와 연관이 큽니다. 극지방과 적도간의 온도차이에 의해 기압이 변하게 되는데 극지방은 고기압이 되고 적도지방은 저기압이 됩니다. 바람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르게 되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극지방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어 극지방과 적도간의 온도차이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온도차이가 줄어듬에 따라 기압도 줄어들게 되어 대기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기가 특정지역에 정체하거나 특정지역에 올리게 되어 이것이 특정지역엔 가뭄을, 특정지역에 홍수나 강추위 등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